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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과 금산 등 충청남도 인근에 가볼 만한 곳을 찾으려면 가끔은 어려움을 느낀다. 쉽지 않다. 서울 경기권처럼 역사적인것과 예술적인 것 그리고 재미를 위해 가보고자 하는 곳은 쉽게 찾기 어렵다. 그럼에도 의미있는 곳들과 흥미로운 곳은 꽤 많다. 오늘 소개 할 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옥천 가볼만한 곳 옥천수생식물학습원이다.

 

오늘 글을 통해 옥천수생식물학습원의 입장료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의 모습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의 입구
옥천수생식물학습원 입구계단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의 첫 인상은 이렇다. 수많은 나무와 오름직한 계단들이 보이며 '응 어서와' 라고 방문객에게 메세지를 던져주는 듯하다. 이때까지는 몰랐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다 정도 생각했다.

나를 순간 움찔하게 한 좁은문..

입장료를 내고 딱 처음 맞이하는 좁은문. 손님을 이런식으로 맞이하나? '응 어서와'의 메세지는 어디가고 이곳은 존귀한 곳이니 허리숙여 들어가라는거야 뭐야 이런 생각이 솔직히 처음 들었다. 하지만 분명 이곳에서 주는 메세지는 담겨 있을 것이다. 나쁜 의미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의미는 솔직히 모른다..^^

그 좁은문을 지나 보이는 좁은길. 좁은길을 화려하게 수놓는 꽃들이 있고 그 길을 지나면 거북이가 엉금엉금 지나다닐 것 만 같은 거북이 모형(?)들이 돌산 중간중간에 놓여있다.

앞서 말한 '어느정도 규모가 있다 정도 생각했다.' 이부분을 위의 사진으로 말해보려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크다. 매우. 생각 이상으로 더 컸다. 계단의 경사들이 보통 이렇다. 이런 계단들이 한 마을을 둘러 싸고 있는 듯한 정도의 크기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중앙식물원이 하나 있고 그 주변으로 어느정도 꾸며져 있는 곳이라고만 상상했는데 실제로는 어떤 마을에 온 것같은 기분이 들정도였다. 거짓말이냐고? 아래 사진으로 보이겠다.

프레임 속 대청호

보이는가? 옥천 가볼만한 곳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의 규모가 짐작이 되는가? 심지어 위의 사진 보이는 것 이외에 더 들어가야 보이는 것들도 있다. 규모도 규모지만 학습원 안에 있는 식물들과 건물들이 마음으로 와닿을 만큼 인상 깊다.

레베카를 떠올리게 한 건물

식물은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이라는 이름답게 당연히 매력적이지만 나에게 건물이 주는 인상깊음이 식물학습원의 매력을 더했다. 위의 건물을 딱 볼 때 뮤지컬 레베카가 떠올랐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

 

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맨덜리는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했다. 마치 죽은 레베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맨덜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고 집사 댄버스 부인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나’에게 경계심을 드러낸다. 사랑하는 막심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던 ‘나’는 점점 위축

 

되어 가고 오해가 쌓여 막심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 ‘나’가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할 때, 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출처] 네이버

 

이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 이 레베카에서 나오는 저택인 맨더리를 연상케하였다. 음침해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풍스럽게 서있는 건물들의 모습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청호를 끼고 위와 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는 옥천 가볼만한 곳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날씨 좋은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과 또는 혼자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이곳을 추천하며 오늘의 글은 맺으려 한다. 아!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0원이니 기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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